최근 완전한 부활을 알린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승엽은 17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았다. 전날 역시 이승엽은 결장했다.
지난 15일 경기 중 교체원인이던 허리 통증 여파다. 이승엽은 히로시마전 당시 6회 수비에서 허리 근육이 당기는 증세로 교체됐다. 이승엽이 경기에 아예 출전하지 못한 것은 지난 3일과 16일뿐이다.
허리 통증이 최근 상승세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모처럼 찾은 타격감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다.
이승엽은 최근 6경기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을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2할8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영영가 만점의 활약 속에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최강 5번 이승엽의 존재감이 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최근 활약에 대한 피로 회복 등 배려 차원의 결장이라는 분석도 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결장 속에 2-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기사제공:노컷뉴스(
http://www.cbs.co.kr/no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