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람중을 방문한 대만 죽동(竹東)국민중학교 학생들이 보람중 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만 죽동(竹東)국민중학교 학생들이 세종시 보람중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벌였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대만 죽동(竹東)국민중 대표단 27명이 지난 28일 보람중을 찾아 학교탐방, 급식체험, 문화공연 등 여러 가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죽동국민중 방문단은 지난 7월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참석하기 위해 세종시를 처음 방문했다가 견학차 들렀던 보람중을 다시 찾았다.
이번 교류행사 프로그램은 학교탐방, 보람중 종합예술제 학급공연, 대만문화 공연, 대만문화부스 운영, 보람제 학급부스 체험, 학교급식 체험, 한국의 겨울 계절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
양국 학생들은 보람중 학생들의 환영행사에서 학교를 직접 소개하고 주요교육 활동을 설명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보람중 학생들은 친환경 다회용 가방에 보람중 로고를 새기고 죽동국민중 학생들의 학교방문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적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또한 보람제 공연에서 보람중 학생들은 학급별 케이팝(K-POP)댄스공연을 펼치고, 죽동국민중 학생들은 대만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다.
죽동국민중 학생들은 영양이 풍부하면서 맛도 뛰어난 한국음식을 함께 먹으며 학교급식을 체험했다.
김진성 교장은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보람중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