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 선정

2023.12.28 12:18:13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농협을 운영 주체로 하는 제도다.

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1개월 미만의 단기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이 근로자들을 지원한다. 농가는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며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받는다.

군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8월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운영 주체를 황간농협으로 정한 바 있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비 1억 원(국비 5천만 원·도비 1천500만 원·군비 3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황간농협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베트남 계절근로자 30명을 관리하며 단기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한다.

군은 올해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계절근로자 166명을 도입해 이상 없이 운영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크게 확대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 농가형 계절근로자 183명, 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156명 등 모두 369명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 농업의 인력난을 크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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