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레 주이 타잉 빈푹성장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빈푹성은 K-유학생 사업에 일찌감치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10월 도와 빈푹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을 위해 빈푹성 대표단이 충북을 찾았을 때 레 주이 타잉 성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우수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K-유학생 제도의 일정 인원을 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청주대와 빈푹성 경제기술대도 K-유학생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대학은 2+2 공동 학위제 등 다양한 유학 형태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빈푹성과 협약 체결이 해외 자매결연 지역과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앞으로 유학생 선발 등과 관련해 빈푹성과 실무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K-유학생 사업이 명실상부한 유학 프로그램의 전형으로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빈푹성에 진출한 파워로직스 등 주요 국내기업 20곳을 초청해 충북형 K-유학생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업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한 뒤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선 하노이 응웬짜이대 루안총장에 대한 명예대사 위촉과 도와 응웬짜이대, 서원대와 응웬짜이대가 K-유학생 관련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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