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형석고, 2024 대입에서 서울대 3명 합격

연세대 등 수도권대 47명, 거점 국립대 31명 합격

2023.12.19 13:38:11

[충북일보] 형석고등학교(교장 이주호)가 202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는 2024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3명을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에 47명, 충북대 13명 충남대 8명 등 거점 국립대에만 31명이 합격했다.

1읍 1면의 작은 증평군에 소재한 형석고는 철학과 사상이 흐르는 인성 문화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입을 준비했다.

증평군민장학회에서는 형석고 신입생에게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매년 우수학생 유치에 인센티브를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증평군에서는 우수대학 입학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연간 3억 원 정도를 학교와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혼자 걸을 수 없어 온나누미(돌봄) 교사의 도움 없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학생이 연세대 사회복지과에 합격하는 등 형석고만의 입시를 지원했다.

이주호 교장은 "사제의 신뢰가 만든 기적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이룬 아름다운 전설"이라며 "인성과 지성의 균형으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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