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반고-특성화고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계열 변경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소질·적성계발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내 일반고나 특성화고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한다.
이번 전·입학 예정 인원은 76개교 309명이다.
계열별로 보면 일반고는 평준화지역인 청주(19개교 52명), 충주(6개교 9명),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2개교 16명)과 비평준화지역(26개교 42명)의 53개교 119명이다.
특성화고는 23개교 190명이다.
전입학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이 제도로 전입학한 학생은 2018년 175명, 2019년 185명, 2020년 89명, 2021년 108명, 2022년 122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스스로 소질과 적성에 적합한 계열 선택의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