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충북여성정책포럼 '2023 4차 전체회의'에서 김현아 능이디자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 교육문화분과위원회는 지난 8일 청주유기농마케팅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2023 4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여성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 이날 회의는 청주여성시민매거진 '떼다'를 중심으로 지역 여성 매거진의 의의와 성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의는 김학실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의 인삿말로 시작돼 3개 주제의 발표와 플로어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나양 교육문화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계희수 떼다 편집장의 '우리는 서로의 언론이 되어' △김현아 능이디자인 대표의 '여성기사를 표현하는 관점 디자인' △박누리 월간 옥이네 편집장의 '여성주의 관점의 지역매체'가 발표됐다.
계희수 편집장은 "여성의 시각에서 지역 의제를 다시 읽어보며 여성들이 쓰고 말할 수 있는 공적·정치적 공간을 제공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떼다' 제작의 의의를 설명하며 "재정 문제, 유통의 확장성 문제 등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번 회의가 활발한 논의의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