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단천초등학교 '사랑 나눔 알뜰장터'에서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하고 구매하고 있다.
ⓒ단천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지난 11월 30일 교내에서 전교생이 함께한 '사랑 나눔 알뜰장터'를 열었다.
알뜰장터는 소비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학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 가격표를 붙이고 직접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학생회의 회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 학교 한 학생은 "물건을 직접 팔아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내가 안 쓰는 물건이지만 누군가는 잘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순 교장은 "알뜰장터가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