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하천 91.5% 수질 1등급

2023.11.29 15:41:35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부분의 하천 수질이 생활환경기준 1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91.5%가 1등급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하천 수질 등급은 전체 지점 중 195곳(91.5%)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2~3등급은 14곳(6.6%), 4등급 이상은 4곳(1.9%)이다.

조사 지점의 전체 평균 농도는 BOD 1.1mg/L, 총유기탄소 1.8mg/L, 총인 0.039mg/L, 총질소 3.18mg/L이다.

이는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 1등급에 해당한다. 지난 10년 평균 농도와 비교하면 큰 차이 없이 '좋음' 상태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시·군에 전달해 하천 관리에 활용하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내 소하천은 유량이 적어 오염물질 유입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수질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해마다 도내 전체 하천의 수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항목은 BOD, 총질소 등 4개 항목이다. /천영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