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목(오른쪽)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장과 김종문 ㈜동구바이오제약 생산본부장이 22일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가 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힘쓰고 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구바이오제약, ㈜코피텍과 산학협력을 맺고 각 3명씩 학생 채용을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83년 6월 설립된 피부·비뇨기 관련 치료제 부문에서 높은 입지를 바탕으로 피부과 시장에서 처방 매출액 1위를 하는 업계 최고의 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추출킷 'SmartX'를 출시해 식품의약안전처(KFDA), 미국 식품의약국(FDA), CE(유럽 적합성) 인증 등을 획득했다.
이 기업은 전문의약품, 줄기세포, 의약품 전문 생산사업(CMO), 헬스케어, 코스메슈티컬까지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했으며,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최첨단 생산설비 및 R&D센터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류영목(오른쪽)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장과 이경호 ㈜코피텍 대표이사가 22일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코피텍은 2017년 6월 설립된 코팅기제 전문업체이다. 수입 코팅기제가 우세한 국내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시장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탭쉴드(Tabshield)'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탭쉴드'는 국내 120여 개 제약사와 20여 개 건강식품제조사에 공급 중이며 국산 코팅기제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의 건강식품업체에 수출 중이다.
류영목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생산현장 견학과 인턴십, 현장실습, 산업체 전문 기술 강사 특강 등 높은 수준의 현장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요청에 따라 바이오제약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맞춤반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동구바이오제약, ㈜코피텍 포함 152개의 우수한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맺었으며, 채용협약 인원은 총 512명으로서 3학년 재학생(102명)기준으로 502%의 취업처를 확보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