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도로서 음주운전하다 전동휠 탄 대리기사 들이받은 30대 입건

2023.11.17 20:38:12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전동휠을 타고 가던 대리기사를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4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의 지하차도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전동휠을 타고 가던 40대 대리기사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하차도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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