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44분께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의 한 야산에서 전소된 SUV 차량과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충북일보] 옥천군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차량과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4분께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한 야산에서 전소된 SUV 차량과 내부 조수석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께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한 뒤 수색하던 중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에 탄 차량은 실종된 A씨의 소유 차종과 일치하지만, 번호판이 녹아내려 A씨의 차량인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시신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