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 별빛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열어 멋진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가평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15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 별빛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열었다.
2022년 2학기에 창단된 가평 별빛 오케스트라는 가평초 전교생이 참여하는 관악 오케스트라다.
이번 연주회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단양소백산중의 정기 공연에 게스트 무대로 참여했다.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호른, 트롬본, 타악기로 구성된 가평 별빛 오케스트라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의 발달과 특성을 고려해 연주 악기를 정하고 매주 2회 4시간씩 꾸준히 연주 실력을 쌓아왔다. 단양 지역의 중학교 선배와 함께한 이날 연주회에서 가평 별빛 오케스트라는 '캐러비안의 해적'과 '레인보우 커넥션'을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 살려 고운 소리를 내고 소리의 조화를 생각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연주해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칭찬과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김하준(3) 학생은 "클라리넷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나도 노력하면 멋진 연주를 할 수 있겠냐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 연주곡을 연습하고 합주하며 연주곡이 아름답게 들려서 놀랐고 큰 무대에서 연주회를 하게 돼 뿌듯하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평초는 꿈 나래 골프 교실, 가평 별빛 오케스트라, 승마 체험 등 다양한 특기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성취동기와 꿈을 키우는 교육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