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소태초등학교가 올해 1년간 방과후 활동 '사진 교실'을 운영했다.
전교생이 18명인 농촌 학교에서 전교생은 형제자매처럼 우애있게 지내면서 즐겁게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
사진을 전공한 황서옥 사진작가로부터 학생들은 좋은 사진의 의미를 배우고, 사진을 잘 찍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1년 동안 단계별로 배웠다.
그런 결과로 이번에 전교생 18명 모두 사진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소태면 생태고을센터에서 열린다.
학교 관계자는 "요즘 저출산과 농촌 취학 아동 감소 등으로 소태초는 몇 년 후 분교가 되고, 머지않아 폐교까지 될 것 같은 예감 때문에 동문들과 주민들 걱정이 크다"며 "학생들의 밝고 순수한 표정과 아름다운 학교 정경, 마을 풍경들을 예술적으로 촬영해 사진으로 남기는 이번 전시회는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