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등학교 '내 꿈을 찾아서' 진로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가곡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내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로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학생들의 협의로 만들어진 부스와 학부모, 협업기관, 대학 등이 참여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조별 활동과 숭실대와 서강대, 상담센터 등과 연계한 진로 멘토링도 함께 진행됐다.
진로축제 첫날 오전은 '진로교육 교실에서 배우고 체험하자'라는 내용의 활동이 이뤄졌으며 오후에는 학부모 대상으로 '내 아이의 꿈을 키우자'를 주제의 진로 특강이 이어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부모 지역 가수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조별로 이동하며 진로상담 체험, 대학생 학습상담 체험, 드론 조종과 다양한 직업 체험을 했다.
또한 학부모 외국어 체험 부스에서는 일본어 말하기, 현직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디지털드로잉아트 작업 체험, 비트메이커를 통해 만드는 음악 세계의 이해,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한과 체험, 청년 CEO가 가르쳐주는 창업과 도전의 세계 이야기 등 자기 주도적인 체험을 통한 나의 꿈을 디자인하며 '어떻게 성장시킬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축제를 마친 2학년 임정윤 학생은 "가곡초로 전학와 너무 행복하고 오늘처럼 진로 축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소감을 밝혔다.
조은성 교장은 "어린이들이 협의해 직접 체험하고 싶은 부스를 만들고 자신들이 그리는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알게 되고, 진로 멘토링으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며 "어린이들이 더욱 자기 주도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