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어상천초가 마련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예술과 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노리누리 한마당' 축제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가 9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예술과 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노리누리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1부는 방과후 활동에서 갈고 닦은 숨은 재능과 실력을 뽐내는 우쿨렐레 연주와 무용 그리고 방송 댄스 등의 예술 활동으로 잔치의 흥을 돋우었고 2부는 학부모님과 교직원, 학생이 한마음으로 펼치는 체육 마당으로 이뤄졌다.
또한 3부에서는 영화동아리에서 제작한 '시간나무'라는 단편영화 감상과 컬링, 투호, 풍선 터뜨리기, 복불복, 학부모가 운영하는 어상천카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돼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줬고 마지막 4부에서는 도서 골든벨과 학부모 참여 활동인 케이크 만들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던 행사를 올해는 농번기로 바쁜 농촌의 특수성을 감안해 하루로 축소함으로써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구성,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뛰놀며 시간을 보냈다"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준비한 재롱잔치를 볼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항상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