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2학년 8명의 학생이 U.A.E를 방문해 5성급 Asiana Hotel Dubai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의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U.A.E 두바이의 Asiana Hotel Dubai에서 글로벌 기술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학습을 진행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8명의 학생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U.A.E를 방문해 5성급 Asiana Hotel Dubai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프론트 오피스, 컨시어지, 하우스키핑, F&B 등 현지 호텔의 여러 부서와 현장에서의 경험 쌓기는 물론 직무 영어 수업을 병행했으며 평소 학생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에서의 C.I.Q.과정뿐만 아니라 두바이 현지 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탐방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일정은 이 학교의 '글로벌 역량 강화 3개년 로드맵 프로젝트'의 하나로 1학년은 일본 문화 체험(4일), 2학년은 U.A.E 직업 체험(8일)으로 마무리했으며 향후 3학년은 U.A.E 현장실습(6주)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주선 교장은 "장기적으로 두바이 현지 기업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성공적인 현장학습과 실습 프로그램의 이수, 나아가 해외 취업 등 학생들의 폭넓은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충청북도교육청의 '2023.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 강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행됐으며 학생들이 자부담 없이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 학교 출신 '36장학회(회장 오인욱)'에서 400만 원, '범우회(회장 홍원식)'에서 2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