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술에 취해 고교생 폭행하고 경찰 허벅지 깨문 20대 입건

2023.11.06 16:45:02

[충북일보] 청주에서 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고교생을 폭행하고 경찰 허벅지까지 깨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폭행·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노상에서 일면식 없는 고교생 2명의 얼굴을 쓰다듬고 이들이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나자 쫓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구대로 연행된 A씨는 조사를 받던 중 B 순경의 허벅지를 깨물기도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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