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 막자" 충북 소 27만여 마리 백신접종 완료

2023.11.05 15:10:59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의 유입차단을 위해 충북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이 지난 4일 완료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축산농협가축시장이 임시폐쇄 돼 매월 첫째와 셋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경매가 열리지 않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소는 방역대 내 1만2천842마리, 방역대 밖 26만2천34마리 등 총 27만4천876마리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농장로부터 반경 10㎞ 방역대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같은 달 29일부터는 도내 소 전체에 대한 접종에 들어가 지난 4일 마무리했다.

도는 57개 반 67명 규모의 긴급 접종반을 편성해 소 50마리 이하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했다. 50마리 이상 농가는 백신을 받아 자가 접종했다.
현재 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일제 방역소독 주간을 운영한다. 축산농가에 서식하는 럼피스킨병 매개 곤충 방제를 위한 집중 소독도 추진 중이다. 지정 도축장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은 한우 1마리에서 식욕 부진과 피부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이 발견된 음성의 한우농가가 1곳만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접 축산농가와 도내 번역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나오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충북 1건, 인천 8건, 경기 26건, 강원 5건, 충남 29건, 전북 3건, 전남 2건, 경남 1건 등 총 75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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