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매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매포 꿈나무 학습 발표회'에서 공연을 통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1일 삼봉관에서 '매포 꿈나무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습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주체가 돼 활기찬 축제를 진행하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학교 유치원 학생들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연 공연은 반별로 △유치원&1학년 율동 △2학년 탬버린 댄스 및 치어리딩 △3학년 연극 △4학년 합창 △5학년 기악합주 및 뮤지컬 △6학년 리코더 연주 및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그 외에도 방송 댄스, 우쿨렐레, 리코더 연주 등 개인별 공연도 함께 이뤄졌다.
2018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학부모를 초대한 이번 학습 발표회는 참가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지난 10월에 있었던 매화골 한마당 큰잔치 가을 운동회에 이어 이번 학습 발표회까지 매포초 학생들의 떠들썩한 축제를 보니 매포읍 전체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5학년이 돼서야 처음 학예회에 참가한 이수민(5) 학생은 "매포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진행된 학예회에 저의 끼를 뽐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공연 준비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사실 제가 무대 공포증이 있는데 오늘은 괜찮았고 그동안 무대에 설 기회가 적어서 떨렸으나 우리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매우 즐거워했다.
이재준 교장은 "이번 학습 발표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매포초 구성원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오늘 발표회는 매포초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매포초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매포 교육공동체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