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체육회 관계자들과 도내 11개 시군 초등학교 선수들이 '24회 꿈나무어린이 축구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24회 충북도체육회장배 꿈나무어린이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도체육회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진천종합스포츠타운축구장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 도내 11개 시·군 초등학교 12팀 300여 명이 출전했다고 밝혔다.
대회 우승은 진천군이 차지했다.
진천군은 결승전에서 제천시와 맞붙은 가운데 서윤성(삼수초 6년) 선수가 전반전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임지용(같은 학교 6년) 선수가 후반전에 두 차례 연속 골을 넣으며 3대 0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위는 음성군과 단양군의 몫으로 남았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이번 대회 5골을 성공하며 팀 우승을 이끈 서윤성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우수선수상 황태종(제천 장락초 6년) 선수 △최다득점상 임지용 선수 △페어플레이상 증평군 △심판상 김복순 심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입상팀과 개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메달은 물론 충북청주프로축단이 협찬한 사인볼과 축구단체복, 홈경기 입장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서윤성 선수는 "꿈나무어린이 축구대회 MVP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열심히 뛴 게 좋은 성적의 바탕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큰 부상 없이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대회 개최를 위해 도와준 진천군과 진천군체육회,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그리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준 학부모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대회는 옥천군에서 개최된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