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심야시간에 청주의 한 성인PC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군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9일 새벽 3시 5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성인 PC방에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업주가 없는 시간대의 PC방을 물색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PC방 업주는 CCTV를 통해 A군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주변을 배회하던 A군을 40여 분 만에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옷을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A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르려 한 공범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