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시즌 8번째로 멀히트(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 치는 것)를 기록하는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나와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보스턴과의 원전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1경기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이로써 사흘 만에 다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7푼5리로 조금 올라갔다.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어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1사 후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7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지막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안타와 볼넷으로 3차례 출루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이 터지지않아 0-4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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