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 56분께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내에서 영덕 방향으로 달리던 대형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북일보] 21일 오전 8시 56분께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영덕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A씨(60) 등 3명이 숨졌다. 또 4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26명의 승객 가운데 2명도 다쳤다.
부상자들은 충북대병원과 효성병원, 청주 한국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친구 사이로 나들이를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소방서와 대전소방본부 구급차 19대와 119구조대원 42명이 긴급 출동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버스가 승합차를 미처 보지 못한 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