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초등학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의림지 둘레길과 역사박물관을 찾아 역사를 배우는 등 체험학습을 즐기고 있다.
ⓒ봉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7일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2학기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의림지 둘레길과 역사박물관 탐방, 의림지 유래 알아보기, 놀이시설 이용 등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통해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더욱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유아들은 오색 빛으로 물들어 가는 제천 '의림지' 일대를 탐방하며 한방 치유 소나무 숲길도 거닐고 신나게 놀이기구도 탔으며 1~3학년 학생들은 '키즈카페 월드 킹'에서 다양한 직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놀이를 즐겼다.
또 4~6학년은 140여 종 이상의 식물 등 친환경적 볼거리를 지닌 탄소 제로 '삼한의 초록길' 농로를 따라 걸으며 곱게 물든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등 제천지역의 역사와 놀이 문화를 체험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림지와 관련된 우리 지역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고 신나는 놀이기구로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