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보덕중학교 취타대.
[충북일보] 보은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 취타대가 '제27회 충북 민속예술축제'와 '제13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개막행사에서 신명 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보덕중학교 취타대는 지난 12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임금과 고관들의 행차, 귀인을 환대할 때 선보인 국악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쳤다.
보덕중학교 취타대는 지난 6월 10일 '속리산신화여행 축제'와 지난달 15일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산인해 회인야행'에서도 개막공연을 한 바 있다.
이 학교 취타대는 지난 2013년 창단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과 '함께 하는 합주를 통한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
전교생이 참여해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선배들은 같은 악기를 쓰는 후배를 지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인성도 함양하고 있다.
정 교장은 "본교처럼 전교생이 하나의 활동을 운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며 "학생들은 취타대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성도 함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