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평초등학교와 대가초등학교 학생들이 매포체육관에서 '가평초♡대가초 한마당축제'에 참여해 협동 탑 쌓기를 하고 있다.
ⓒ가평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대가초등학교와 함께 12일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가평초♡대가초 한마당축제'를 운영했다.
가평초와 대가초 전교생 47명과 교원들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는 '레크레이션'과 '큰 공 뒤로 전달하기', '협동 탑 쌓기', '줄다리기' 등 협동과 단결을 요구하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이번 행사가 학교 상호 간의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유대감을 기르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가평초 김남주 교장은 "인원이 적은 학교에서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번 행사처럼 소규모 학교들이 연합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작은 학교들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가평초는 승마체험, 골프 교실, 관악 오케스트라와 무료 방과후 지원과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작은 학교 살리기 우수사례로 계속해서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