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2)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주니치의 외국인 투수 막시모 넬슨의 시속 151km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요미우리는 1회말 오가사와라의 3점 홈런과 이승엽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5회말 현재 6-2로 앞서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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