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하갱들이 23일 학교 인근의 초·중학교 4곳 학생들을 초청해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 교육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은 2018년부터 재능기부를 추진해 올해로 6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과학고등학교는 23일 학교 인근의 초·중학교 4곳 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과학 체험활동 행사를 4시간 동안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루미놀을 통해 사건 해결하기 △은나무 만들기 △구름 생성과 단열팽창 △빙글빙글 돌아가는 피젯스피너 △선을 인식하고 따라 달리는 AI 라인트레이서 자동차 만들기 △브로콜리 DNA 추출 실험 △반짝반짝 UB 증폭발전기 만들기 △중화반응을 이용해 배스밤 입욕제 만들기 △압전소자를 이용한 양궁 모형 제작 등 첨단기자재를 이용한 체험중심으로 구성됐다.
최동하 충북과학고등학교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기반을 조성해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미래형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본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공감·동행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품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고는 2020년과 2021년의 코로나 시기에도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아 각 학교로 체험 꾸러미를 발송해 온라인으로 체험활동을 지속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의 기관,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인근 학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재능기부 활동을 운영하며 농촌지역 교육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