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조공장서 50대 근로자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져

2023.08.18 16:07:49

[충북일보] 청주의 한 크레인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크레인 제조 공장에서 50대 트레일러 기사 A씨가 3.5t의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적재함에서 구조물을 내리는 작업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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