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굴삭기가 킥보드 들이받아… 2명 사상

2023.08.04 09:55:27

[충북일보] 3일 오후 4시 30분께 청주시 강서동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던 굴삭기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킥보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킥보드를 함께 타고 있던 10대 2명 가운데 1명이 숨졌고, 1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3시간 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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