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11시 40분께 청주시 현도면 매포터널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를 이탈한 현장. (사진제공=청주서부소방서)
청주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밤 11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매포터널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 6량이 선로를 벗어나면서 50대 기관사가 얼굴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수색역 차량 기지로 회송 중이었고 당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로에 유입된 토사는 집중 호우로 인해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을 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