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중개업자 행세하며 수억원 가로챈 40대 구속

2023.07.06 15:32:24

[충북일보] 대출 중개업자 행세를 하며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브로커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1년간 거액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대출 희망자 2명으로부터 금융기관 접대비 등을 명목으로 2억 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거액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 접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들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별도의 사업자등록 없이 대출 중개업자 행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4일 자택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 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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