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9회 병산영당 학술세미나가 '의당학파 문학의 양상'이란 주제로 대전 중구 한밭스튜디오에서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 논문발표와 토론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 후 인터넷에 게시해 의당 선생과 문인들의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는 동시에 그 교훈을 현대적 의미를 성찰해 볼 예정이다.
2021년 열린 제8회 의당학파 학술대회에서 사회자들이 비대면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제천시
이 세미나에서는 △정도원 원광대 교수 '의당 박세화의 천리시에 나타난 도학체계' △정경훈 원광대 교수 '의당 박세화의 금강행정력 연구' △최식 경성대 교수 '회당 윤응선 한시의 일단' △이상주 중원대 교수 '제천의 구곡과 양재성의 봉남구곡'을 주제로 한 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또 성균관대 김현수, 충남대 신요한, 원광대 김보성, 경상대 김세호 교수가 토론 논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승운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생의 얼, 절의, 언행과 지행이 일치된 삶 등을 조명하고 싶다"며 "개최가 불투명했던 학술세미나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당 선생을 비롯해 의당학파 문인들의 연구를 지속해서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