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월 31일자로 시금고의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7일 금고지정 제안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기 시금고는 공개경쟁을 통해 복수금고(1금고 :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2금고 : 기금)로 지정된다.
각 금고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금고업무를 맡게 된다.
현재 1금고는 NH농협은행, 2금고는 KB국민은행이 관리하고 있다. 올해 일반·특별회계 예산(1금고)은 3조2천987억 원, 기금(2금고)은 2천201억원이다.
신청자격은 청주시 지역 내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은행법에 따른 은행 및 지방회계법의 자격요건을 갖춘 금융기관이다. 제안(신청)서는 오는 8월 25~26일 2일간 접수한다.
시는 '청주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주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개최해 각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을 평가해 9월 중 금고지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금고지정 제안 모집 관련 세부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성홍규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