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첫 폭염주의보가 지난해 보다 18일 가량 빨랐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 지난달 20일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지난해(7월 8일)보다 18일 가량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
4일에도 충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땡볕 무더위 속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 내외다.
이날도 보은군을 제외한 △청주 △단양 △제천 △충주 △음성 △증평 △옥천 △영동 △진천 △괴산 등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보은군은 이보다 한단계 낮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무더위는 노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더욱 힘겨워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땡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불가피하게 외부 활동을 해야한다면 챙 넓은 모자와 헐렁한 옷 착용이 요구된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평소보다 활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 임영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