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여성결혼이민자들이 16일 함께 김치를 담근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는 16일 모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전문직여성청주클럽회원, 여성결혼이민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회원들과 교류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오이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담근 김치 100통(500㎏ 상당)은 한부모가족과 가정폭력 피해 시설 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희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우리 주변의 사회 시설과 취약가구에 나눠 드리려고 한다"며 "우리가 나눠드리는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