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7일 괴산에서 개최된다.
ⓒ충북체육회
[충북일보]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충북체육회는 오는 17일 괴산에서 1천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7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생활체육과 함께하는 건강100세!, 행복100세!'이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 17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등 10개 종목에서 종목별 시·군대항전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상은 종목별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남·여 최고령 참가자는 진천군 소프트테니스 대표로 참가한 양덕용(남·90세)어르신과 증평군 생활체조 대표로 참가한 연강흠(여·89세)어르신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생활체육 즐기며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