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내실 다져

'청주 놀이터 지도' 제작 시민 의견 수렴
어린이집연합회에 전국 최초 '아동권리북' 전달

2022.05.08 16:03:32

청주시가 지난 5일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청주 놀이터 지도' 제작을 위한 시민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청주시는 100주년 어린이날인 지난 5일을 전후해 '청주 놀이터 지도' 제작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과, 전국 최초 '아동 권리북' 전달을 마쳤다.

시는 지난 5일 청주랜드와 오송호수공원에서 청주 놀이터 지도 제작에 대한 안내·시민의견수렴 등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놀이공간(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놀이터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시는 곳곳에 산재된 놀이공간 수집을 마무리했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 청주시 어린이홈페이지 소통창구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선 수집된 100여개소의 놀이공간에 대한 추천과, 표시된 놀이 공간 외 장소 추천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결과를 토대로 놀이터 지도에 제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공간이 있으면 어린이홈페이지 소통창구에 5월말까지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엔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아동 대표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에 전국 최초 유아 맞춤형으로 개발한 아동권리북 '권리가 뭐예요?' 200부를 전달했다.

시는 미취학 아동들도 본인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북 '권리가 뭐예요?'를 개발했다.

오세동(오른쪽) 청주부시장이 지난 6일 성락준(왼쪽) 청주어린이집연합회장에게 전국 최초로 제작한 아동권리북 '권리가 뭐예요?'를 전달한 뒤 아동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동권리북은 어린이집, 아동생활 시설, 사례관리 교사들과 함께 권리교육 시 활용된다.

아동권리북을 원하는 기관에는 그림 파일을 제공해 보다 많은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성락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아동권리북 발간 전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없는지 시의 요청으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봤다. 미로 찾기와 스티커 붙이기 등 다채로운 내용이 포함돼 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했다"며 "앞으로 아동권리북을 계기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청주를 조성함에 있어 유아들의 의견도 많이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어린이홈페이지를 통해 아동권리북 활동을 통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연중 수렴한다. 오는 11월 아동권리주간에는 직접 전시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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