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영유아 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114개소에 긴급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잦은 휴원과 매년 영유아 수 감소로 인해 어린이집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것을 감안해 추경 예산에 재난지원금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어린이집 재난지원금 총 예산은 도비 50%를 포함한 2억2천800만 원이다.
현재 아동 1명 이상 운영 중인 모든 어린이집은 개소당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받는다.
대상 어린이집은 4월 15일까지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기존 보조금 방식과 동일하게 신청하면 같은 달 22일 어린이집으로 일괄 지급된다.
조길형 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린이집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도 방역지침 준수와 보육에 책임을 다하는 어린이집에 이번 재난지원금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영아반 운영비 30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운전원 100만 원, 조리원 50만 원을 지급했다.
또 가정양육을 포함한 어린이집 재원 아동 6천900명에게 10만 원의 보육 재난지원금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