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여자씨름단 임수정(왼쪽 두번째) 장사 등이 10일 영동군을 방문해 군민장학금 100만 원을 박세복 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의 간판선수인 임수정 선수가 10일 영동군민장학회에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임수정 선수는 성실함과 겸손한 태도로 한국여자씨름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각종 대회를 휩쓸며 영동군을 알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으며, 최근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도 국화급 정상을 차지했다.
군민들의 큰 응원에 힘입어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기에, 그 고마움을 표현할 여러방안을 고민하다 지역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영동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임수정 선수는 "작지만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을 이끌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라며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