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공병영 총장이 8일 23회 학위수여식에서 유튜브를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의 23회 학위수여식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지난 제22회 학위수여식에 이어 2년 째다.
충북도립대학교는 8일 오전 대학 내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학위수여식을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앞서 충북도립대학교 학위수여식은 매년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세 등으로 인해 대학 내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립대학교는 학위증서와 상장 등은 우편으로 발송하고, 학교를 찾아오는 졸업생에 대하여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해준다.
또한 10일까지 기념촬영 포토존과 플라워존을 설치해 학교를 찾아온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교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공병영 총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오가는 어려움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하여 영광스러운 전문학사를 취득한 졸업생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라며 "그동안 우리 대학에서 갈고 닦아왔던 윤라적 가치관과 실용적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세상에 나가 당당히 경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졸업생 여러분 모두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충북도립대학교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