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수(왼쪽 세번째) 영동소방서장이 구급현장에서 생명보호에 기여한 구급대원들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영동소방서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지난달 28일 구급현장에서 신속한 전문 응급처치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보호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심정지, 급성뇌졸증, 중증외상 등 3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인증제도로, 구급대원들에게 명예로운 상일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들은 △하트세이버 이재욱 황간119안전센터 소방교 △브레인세이버 영동119안전센터 이채현·이동근 소방위, 소방장 김병윤, 소방사 이정은·황수빈 소방장 △트라우마세이버 김계원 영동119안전센터 소방사 구급대원 들이다.
특히 이정은·황수빈 구급대원은 지난 해 7월 영동군 심천면에서 119신고를 받고 출동해 뇌졸중질환 증상을 빠르게 인지한 뒤 신속한 응급처치와 빠른 병원 이송으로 뇌 기능 손상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영동소방서는 영동·황간·학산119안전센터 및 지역대에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 54명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를 갖추고 지역주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신속한 대처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