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시범경기 첫 홈런포…3타수 3안타 맹폭

2009.03.10 21:38:39

이승엽(33 · 요미우리)이 시범경기 5경기째에 드디어 첫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승엽은 10일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나서 호쾌한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쳐보였다. 시즌 개막전 열리고 있는 시범경기에서 이승엽이 터트린 첫 홈런포다.

3-3으로 양팀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3회 무사 1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투수 시노다의 공을 받아쳐 구장 오른쪽 기록 게시판쪽을 강하게 맞추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요미우리는 이날 이승엽의 홈런포에 잠시 5-3으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6-9로 역전패했다.

이날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기록했고 5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 이번 시즌 알폰소와의 경쟁에 있어 한치도 물러섬이 없음을 증명했다.

또 이승엽은 경기 후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전력을 다하려고) WBC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이번 시즌에 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굳은 결의를 내보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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