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협의회 구성원 40여 명, 밭 2만㎡ 풀 뽑기 나서

2021.06.03 11:10:38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자, 백출, 당귀 재배지에 자란 잡초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일 백운면 화당리 농가를 찾아 잡초제거 등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가를 방문한 김정숙 협의회장과 단체원 40여 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회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자, 백출, 당귀 등의 재배지 5필지 6천여 평에 자란 잡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상천 제천시장 부인 이연정 여사도 동참해 일손돕기에 함께 힘을 보탰다.

김 협의회장은 "요즘 농번기로 한창 바쁜 시기인데 농가에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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