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선(왼쪽 두번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이성진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은 1일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충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월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금융회사와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어오고 있다. 이날 하나은행은 5번째다.
하나은행은 협약을 통해 5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충북신보는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75억 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신보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50여 업체에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신용도 및 보증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보증료율을 연 1.0%로 고정 적용, 신용보증 신청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원활한 대출취급 및 금리인하를 위해 보증비율을 상향해 우대 지원한다.
오는 7일부터 신청·접수 받는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3차분)과 연계될 경우 보증이용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은 한층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교선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휴·폐업한 기업에 대해서도 대출상환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보증지원제도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