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장과 여성 의원, 여성 직원들이 8일 113주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권리 증진을 다짐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8일 113주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날 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성 권리 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의회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 113년 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권리를 되찾기 위해 앞장섰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여성 의원들과 여성 직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최충진 의장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많은 부분에서 양성 평등이 실현됐지만, 아직도 여성의 사회 참여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며 "청주시의회는 여성이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적 문제해결과 여성 권리 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한 시위에서 시작됐다. 유엔은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지정했고,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