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020년 충북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년보다 증가폭이 축소되고, 여신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12월 중 및 2020년 연간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기관 수신은 전년 잔액보다 4조5천972억 원 증가했다.
앞서 2019년은 전년 잔액보다 5조2천213억 원 증가했다. 2020년 수신 증가액이 전년보다 6천241억 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시장성 수신의 증가 전환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커진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운용회사 감소 전환으로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2020년 예금은행 수신 증가규모는 2조1천279억 원으로 2019년 2조1천162억원 보다 117억 원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2019년 3조1천51억 원에서 2020년 2조4천693억 원으로 6천358억 원 축소됐다
2020년 도내 여신 증가폭은 전년보다 확대됐다.
2020년 도내 여신은 전년 잔액보다 4조4천585억 원 증가했다. 2019년은 2조531억 원 증가한 바 있다. 2020년 여신 증가액이 전년보다 2조4천54억 원 증가했다.
도내 여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기업들에 대한 정책금융 기관의 금융지원이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도내 예금은행 여신 증가액은 2019년 1조3천712억 원에서 2조2천692억 원으로 8천980억 원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증가폭은 2019년 6천819억 원에서 2조1천893억 원으로 1조5천74억 원 확대됐다.
2020년 연말기준 충북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62조7천399억 원, 여신 잔액은 51조5천16억 원이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