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동보육 정책 사회적 책임 강화

2021.01.21 11:32:28

[충북일보] 증평군이 '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 방향키를 맞춰 올해 174억8천만을 투입해 아동보육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아동수당,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교육비, 민간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가정위탁 양육비 등의 지원을 통해 개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증평군 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집 기능보강·운영 지원과 함께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보육교직원 복지수당 및 교육비를 지원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아동 비대면 교육, 어린이집 비대면 소통 등을 실시해 보육품질을 향상 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신설하고 아동발달 지원계좌,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과 장려금 지원, 아동발달 영역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드림스타트 운영 등을 통해 저소득 아동의 생활수준 향상과 균등한 기회 제공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민간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24시간 신고 및 즉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 긴급신고전화(043-836-3391)를 운영한다.

지난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된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를 위해 신축되는 증평군 가족센터 3층에 연내 사무공간과 프로그램실을 개설키로 했다.

이와 같은 사업과 병행해 아동의 정책참여를 늘리고, 옴부즈퍼슨(아동권리 대변인)의 활동 강화, 비정부기구와 아동권리증진 협력 등 아동친화적인 네트워크가 활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육성해 증평군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아동정책 추진에 있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증평군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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