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유아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자연놀이터가 눈길을 끈다.
[충북일보] 충북도유아교육진흥원에 자연놀이터가 새로 조성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기존 자연놀이터가 낡고 오래돼 지난 3월부터 10개월 동안 945.3㎡의 면적에 6억4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연놀이터 재구조화 사업을 진행했다.
자연놀이터는 바구니 기차 등 20종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놀이터는 2019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놀이중심의 실외 체험공간으로 사용된다.
체험시설은 유아의 도전정신을 자극시킬 수 있는 모험조합놀이 8종을 비롯해 미로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로 탐험 놀이 6종, 유아가 스스로 구성하고 표현해 볼 수 있는 창의놀이 6종 등 총 20종으로 구성돼 있다.
모험조합놀이에는 흔들흔들 계단, 울퉁불퉁 암벽, 하늘 전망대, 미끄럼틀, 외줄 건너기, 그물건너기, 지그재그 건너기, 공 사이로 요리조리 등이 포함된다.
미로탐험놀이에는 모래놀이, 공룡 화석 발굴, 몰랑말랑 짐볼, 통나무 건너기, 울퉁불퉁 건너기, 요리조리 대나무 숲이 있고, 창의놀이에는 바구니기차, 물길 만들기, 거미줄 놀이, 흔들흔들 해먹, 통통통 공놀이, 슝슝 짚라인 등이 마련돼 있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신나는 모험 놀이터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모험과 도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년 3월 안전인증 완료 후 유아들이 이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